오스템임플란트 횡령, 배임 혐의발생 대응방법

 

 임플란트 및 치과치료에서의 선두 분야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가 횡령, 배임 혐의 발생으로 인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가 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동에는 거래소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매매가 중단된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회사의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과정으로서 심사 결과에 따라서 거래 재개 또는 상장폐지, 개선 기간 부여 등으로 나뉘게 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인 업무상 횡령으로 자금관리 직원인 이 모씨를 고소한 상태이다. 발생금액은 1,880억 원이며, 이는 자기 자본의 91.81%가 된다. 업계에서는 상장 폐지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대규모 자금의 횡령이어서 자금 회수 가능성에 따라 실질 심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월봉 차트

 오스템임플란트 상장 후 주가가 약 10배 상승한 시점에서 이런 횡령, 배임 사건이 터졌다. 오너를 보고 투자한다는 어느 투자가가 현명한 사람이었구나라고 생각할 정도이다.

 

 내가 만약에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장기적으로 본다면 나쁘지 않은 종목이다. 임플란트라는 아이템은 노령화 시대에 어찌 보면 필수적인 산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주식을 가져간다면 주가가 회복되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횡렴, 배임에 대한 이슈는 크나큰 악재이다. 거래가 재개된다면, 아마도 점하한가는 피할 수가 없을 것이다. 점하한가에서는 주식 매도가 불가능하다. 만약에 주식을 매도하고 싶다면, 공포에 질린 물량들이 소화되어 다시 반등을 할 때가 매도의 타이밍이 될 것이다. 나의 성향으로는 주식 보유량의 반이상은 무조건 매도할 것 같다. 

 

 이처럼 주식은 고위험 자산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해 준다. 그래서 아무리 좋은 주식일지라도 한 바구니에 담지 말고 분산 투자하라는 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 준다. 실적과 차트 그리고 수급이 아무리 좋아도 내부 정보를 모르는 일반 투자자들은 그저 당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배임 혐의 발생 공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결정 기한 안내 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