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이 증가하면 아파트 가격 하락

우리나라는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어서 수도권에 인구 밀집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과거 부동산 상승 시기와 맞춰서 수도권에 아파트나 부동산 투자로 자산을 불렸던 사례를 볼 수 있다.

부동산은 현재 시점보다는 향후 미래 가치를 계산해서 투자해야 한다.

이런 부동산 가치는 교통 발전 상황, 인구 이동, 정부 정책, 경제 상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결정되며, 가격 흐름을 파악해야 부동산 상승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아파트 분양 여부에 따라서 아파트 가격 추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보자.

2024년 1월 아파트 분양 청약통장을 분석한 결과 지방은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청약자 10명 중에 6명은 수도권에 청약 통장을 사용한다고 한다.

"쌓이는 미분양…" 지방 건설사 부도 위기설까지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중 지방이 80%나 차지…유동성 악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개시로 건설업계가 한시름 던 모습이지만 지방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한 유동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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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토교통 통계누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지방 미분양 수는 5.9만 가구로 집계되었다.

코로나19 이후로 가파르게 금리 인상을 진행한 이후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부동산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에서 수요보다 공급이 늘어나는 현상은 미분양 여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미분양이 증가한다는 것은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또한 경제 여건상 인플레이션이 진행되어 인건비와 재료비가 상승하여 시공사의 공사비가 증가하였다.

미분양이 증가할수록 부동산 가격은 하락할 것이고 시공사는 물량을 빨리 처분하기 위해서 할인을 해서라도 분양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분양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가 가속화된다.

인플레이션으로 기존보다 분양 원가가 증가하는데 분양 판매 가격을 하락시켜서라도 판매하면 다행이다.

하지만, 판매가 안 되는 경우에는 시공사는 자금 유동성이 악화되어 파산할 수도 있다.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수요 감소와 미분양 사태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면 그 지역 주변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결국에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맡게 된다.

부동산 시장 가격이 하락하면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은 줄어들게 되어 미분양 물건은 증가하게 된다.

미분양 정보는 국토교통부 사이트의 국토교통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자료를 이용하기가 조금 불편한 면이 있다.

아실(https://asil.kr/) 부동산 사이트에서도 미분양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으며 공급물량, 분양가 비교 등 다양하게 부동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왼쪽아래에 미분양을 클릭하면 각 지역별로 미분양 상태를 알 수 있다.

아파트를 투자하는데 거주 목적이라면 별로 상관이 없지만, 시세 차익이 목적이라면 그 시기에 대해서 모호할 경우가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많아진다면 일단 투자 시기를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