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향후 주가 방향은?

헬릭스미스 이미지

 

 헬릭스미스는 지난 22일 카나리오바이오엠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함으로써 헬릭스미스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2일 연속으로 주가가 하락하였다.

 헬릭스미스의 파이브라인과 카나리아바이오 그룹에 대해서 알아보자.

 

 

 1. 회사 개요

 

 유전자 전문기업으로 1996년 서울대학교 벤처기업으로 설립되어 2005년 코스닥에 기술특례로 상장하였다. 

 플라스미드 DNA 플랫폼을 이용한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신약 사업과 천연소재의 약효를 검증하는 천연물신약 사업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2. 파이프라인

 

 대표적인 신약인 엔젠시스 VM202이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족부궤양이 미국 FDA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전자 치료제로 다양하게 적용 확장이 가능하다.

 

엔젠시스 VM202 임상진행

 2022년 8월 18일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치료제는 152명의 임상 실험 대상 등록이 완료되어 그 결과를 앞두고 있어서 기대가 된다.

 

 2022년 9월 2일 루게릭병(ALS) 최종 허가받을 확률이 10% 수준으로 공시하였다.

 

 

 3.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ㄱ) 증자는 자본금을 쉽게 늘릴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주주 이외의 제 3자와 회사가 협의를 통해서 신주를 유상으로 나누어 주는 것으로 호재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ㄴ) 헬릭스미스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대상자는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 배정 주식은 2,971,137 (주)이며, 발행가액은 11,780 (원)으로 약 350억 원 자금을 유치하였으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3년 1월 18일이다.

 

 발행가액이 11,780원 이어서 이 가격 이하로 하락하게 된다면 유상증자 배정자는 손해를 본다.

 

 

 4. 카나리아바이오엠

 

 ㄱ) 카나리아바이오엠의 업종은 그 외 자동차용 신품 부품 제조업이고 대표자는 이창현, 나한익 공동 대표이다.

 나한익 대표는 보스턴칼리지와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대우증권, 맥쿼리증권, 노무라증권에서 13년간 애널리스트로 근무하였다.

 

 ㄴ) 자동차카펫 제조를 하고 있으나 카나리아바이오엠 바이오 사업도 하고 있으며, 오레고보맙은 미국 FDA 글로벌 난소암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 결과는 이르면 오는 2024년 말 나올 예정이다.

 또한, 파이프라인으로 췌장암과 유방암도 진행하고 있다.

 

 ㄷ) 카나리아바이오엠의 자회사인 세종메디칼과 카나리아바이오와 같은 관계회사의 주가를 보면 바이오 훈풍이 불 때 한탕 진하게 해 먹고 떠나는 별로 믿음이 가지 않는 회사이다.

 

세종메디칼(좌)과 카나리아바이오(우) 주봉 차트

 

 

 5. 주가 전망

 

 우리나라 최고 학부 서울대학교 벤처창업 회사 헬릭스미스의 최대 주주가 신뢰가 안 가는 회사로 변경된 것은 아마도 헬릭스미스 소액 주주들을 실망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 것 같다.

 

 김선영 대표는 항상 신약 연구에 대한 열의를 주주에게 보였던, 예전의 서울대학교 벤처 센터에서의 모습이 그립다. 이렇게 세계적인 신약이 탄생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아직 VM202가 끝난 것은 아니며, VM202의 가치는 지금 헬릭스미스 시총 4천억과는 비교할 수 없다.

 

 카나리아바이오 그룹도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 것은 헬릭스미스가 그만큼 가치가 있어서이지 않았을까?!

 

 향후 카나리아바이오와 동행하게 된 헬릭스미스의 주가 향방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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