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금융상품을 재테크에 적절히 잘 활용하면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다.
ELS 상품에 가입하기 전에 ELS는 어떤 종류의 상품이며, 수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투자 시 유의사항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은행이나 금융기관에서 수익률을 미끼로 ELS 투자 상품을 권유해서, 별다른 생각 없이 가입한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키움증권에서 실제로 판매되는 원금비보장 ELS 상품과 원금보장 ELS 상품을 비교해서 각 상품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자.
[ ELS 상품 정보 ]
1. ELS 의미
ELS(Equity Linked Securities)는 주가연계증권으로 코스피, 코스닥 또는 대형 종목 등 증권과 연계되어 그 주가 수준에 따라서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의 상품이다.
증권회사는 ELS를 출시하여 수익구조를 다변화하였고 투자자는 복잡한 파생상품을 손쉽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ELS는 상품에 따라서 기초자산(국내와 해외), 원금 보장과 비보장, 수익률, 투자기간(만기) 등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투자자 기호와 여건에 따라서 선택하여 가입이 가능하다.
키움증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고난도 원금비보장 ELS상품과 낮은 위험 원금지급형 ELS상품을 예로 들어 비교해 보자.
원금비보장 ELS 상품으로 예를 드는 상품은 기초자산이 S&P500 지수, NIKKEI225 지수, EURO STOXX50 지수 3개이며, 특정조건을 충족해야 7%(연)를 받을 수 있다.
반면에 원금보장 ELS 상품으로 예를 드는 상품은 기초자산이 삼성전자이며, 수익률은 4.3%(연)이다.
차라리 삼성전자 주식을 사서 일 년에 4.3% 이상의 수익을 얻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원금보장 ELS를 가입하게 되면 6개월 기간 후의 수익은 확정이라서 손실 위험이 없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은행 정기 예금 이율을 약 3%(연) 정도라고 한다면 약 4.3%(연)의 ELS 수익률이 은행보다 더 높은 셈이다.
주식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면서 은행 정기 예금보다 수익률이 더 높다.
2. ELS 수익률
금융상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기간 대비 수익률이다.
ELS 상품에서 기초자산이 불안정하고 원금 손실이라는 위험성이 있으면 그만큼 수익률이 높지만, 이와 반대로 안정적인 기초자산과 원금이 보장되는 ELS 상품은 수익률이 일반적으로 낮다.
원금 비보장인 ELS 상품 수익률은 일반적으로 7 ~8%(연) 정도이고 최대 연 18% 정도인 상품도 있다.
이에 반해 원금이 보장되는 ELS 상품 수익률은 4~6% (연) 정도이다.
어떤 기초자산을 선택하였는지와 상환조건에 따라서 주식과 ETF에 비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3. ELS 상환 기간
ELS 만기는 보통 2 ~3년이지만 1년 또는 6개월의 단기 상품도 있다.
만기 이전이라도 6개월마다 상환 조건을 평가하는데, 본인이 선택한 기초 자산의 종가가 행가가격 조건을 충족하면 원금과 수익률을 조기에 상환한다.
하지만 조기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6개월 후에 다시 상환 조건을 평가한다.
아래 원금비보장 ELS 수익 구조에서 ①6개월 후, ②12개월 후, ③18개월 후로 평가주기가 길어지게 되면, 세전수익률은 3.5%, 7.0%, 10.5% 등으로 높아진다.
즉, 지급일이 늦어질수록 투자수익률은 높아지는 시스템이다.
또한 만기 시 기초자산의 기준에 따라서 원금 손실 비율이 달라질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3년 지나고 원금이 0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상품설명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면에, 원금보장 ELS 상품의 경우에는 안정된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
4. ELS 상품 위험성
ㄱ) 중도상환
ELS는 중도환매 시 환매수수료와 함께 원금 초과 부분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일반주식이나 채권에 비해 수익구조와 상환조건이 까다로워서 잘못 투자하게 되면 큰 손실이 될 수 있으며, 현금화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ㄴ) 예상하지 못한 최악의 금융 상황
기초자산은 주식과 연동하는데 글로벌 금융위기나 예상하지 못한 특정한 사항이 발생하면 지수가 하락으로 움직이게 돼서 변동폭이 커지게 되어 된다.
이런 경우는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아무래도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이런 ELS가 불안하다면 은행 정기예금을 이용해야 한다.
[ ELS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사항 ]
1. ELS는 중도 상환을 하거나 만기 이전에 상품을 해지할 경우 원금 손실은 물론 중도상환이 안될 수 있기 때문에 여유돈으로 투자해야 하며 장기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수익률이 높은 원금 비보장형 ELS, 안정적인 투자자라면 원금보장성 ELS 상품에 투자한다.
3. 기초 자산을 선정할 때 불안정한 자산이나 개별종목은 변동성이 커져서 위험하다.
그래서, 기초자산을 코스피 200이나 미국 S&P 등의 종합주가지수나 삼성전자 같이 변동성이 작은 것을 선택하면 그만큼 내 자산을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4. ELS 투자 시에는 투자정보서를 반드시 읽어서 확인해야 한다.
[ ELS 가입 방법 ]
ELS 가입 방법은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증권회사 홈페이지에 가면 ELS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1. 키움증권 ELS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금융상품 → ELS/ELB → 청약 중인 ELS/ELB 에 접속하여 금융 상품을 확인하고 청약 신청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2.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금융상품 → ELS/DLS 검색 → 조회하여 상품을 검색하고 청약 절차에 따라서 가입한다.
[ 홍콩 H지수 연계 ELS ]
https://v.daum.net/v/20240115114303621
홍콩H지수 연계 ELS, 확정손실 1000억 넘었다
은행권이 판매한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3년 만기가 돌아오면서 1000억 원이 넘는 원금 손실이 확정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농협 4개의 은행에서 판매한 홍
v.daum.net
시중 5대 은행에서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인 ELS 상품에서 약 1,000억 원이 넘는 원금 손실이 발생하였다는 기사를 볼 수 있다.
중국 정치와 경제가 매우 불안하다. 이와 연계된 홍콩 H지수도 당연히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은행 가면 수익률이 높다며 ELS 가입 권유하던데 직원들 성과와 연결된 것인지, 홍콩 H지수 ELS 위험 사항을 충분히 고지하였는지에 대해서 금감원에서 수사한다고 한다.
https://v.daum.net/v/20240107131249417
금감원, 홍콩H지수 ELS 주요 판매사 8일부터 현장검사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일부 판매사가 수수료 수익을 위해 판매한도를 증액한 사실이 금융감독원 조사에서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12개 주요 판매사에 대해 현장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v.daum.net
ELS는 개인적인 판단으로 금융자산을 늘릴 수 있는 좋은 상품이지만 은행에서 불안정한 홍콩 H지수 연계 ELS를 추천하여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ELS 이용하려면 은행보다는 증권사를 이용하는 것이 더 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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