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는 무역 수지 적자를 만회하고자 달러 강세 정책을 펼치려 하고 있다.
그렇다면, 달러 강세가 우리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섹터에 관심을 가져야 되는 것일까?
[ 달러가 강세 의미 ]
1. 화폐 가치에 따른 환율
환율은 국가와 국가 간에 화폐 가치에 교환 비율로서 기준 국가가의 화폐 가치가 상승하면 상대 국가의 화폐 가치는 하락하는 상대적으로 작용한다.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기준으로 본다면,
1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면 1,000원을 받았는데,
달러 가치가 상승한다면 1달러를 가지고 1,400 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것을 달러 강세 원화 약세라고 한다.
이와 반대로 1달러를 가지고 800원을 받을 수 있다면 달러 약세 원화 강세라고 한다.
2. 달러 강세
트럼프는 강한 미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강해지면 달러 가치가 타 국가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강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달러가 강세가 되면, 미국 입장에서 1달러를 가지고 타국가의 물건을 더 쉽게 수입할 수 있다.
미국 경상수지는 심한 적자를 보이고 있지만, 달러가 강세가 되면 적자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미국에 수출하는 기업에 유리하지만, 수입하는 기업에는 불리하게 된다.
[ 미국 대선 이후 강달러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달러 강세는 탄력을 받고 있다.
이제 우리는 1,400원대의 환율 시대를 준비해야 된다.
1.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인 공약인 관세 정책은 달러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차지하고 있어서 트럼프 정책에 대한 더욱 확고히 할 것이다.
단지 정책만으로 환율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2. 미국 기업들은 반도체, 전기차, AI, 의료, 우주항공 등 최첨단 산업으로 세계를 이끌고 있다.
트럼프는 감세 정책으로 기업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를 호황으로 이끌어 내는데 충분하다.
3. 달러를 대신할 통화는 없다.
유럽은 독일 경제가 주춤한 것이 제조업 경기의 불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럽 경제가 부진해지자 유로화는 약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또한 정치적인 문제로 인하여 엔화 강세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 달러 강세와 주식 시장 상관관계 ]
우리나라는 외국인 투자자들에 의해서 주가는 대부분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진다.
강달러가 지속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을 팔고 달러를 매입하려고 한다.
달러가 강세로 전환되었는데 원화로 가지고 있으면 환차손을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환율이 상승하면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고, 환율이 하락하면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외국인 지분이 52%인 삼성전자 주가가 계속 하락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환율이 1,400원 대에 머물게 되면 삼성전자 주가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 강달러에 유리한 섹터는? ]
1. 강달러 수혜 업종
수출 경쟁력이 높아져서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을 주로 하는 기업이 해당된다.
반도체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바이든 시대에 잘 증시에서 상승하는 흐름이 강했지만, 이제는 트럼프로 시대가 바뀌었다.
현대차는 마켓셰어가 커지면서 이익도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
2. 강달러 피해 업종
원자재와 같이 수입을 하는 업종은 피해야 한다.
철강이나 항공 등이 이에 해당된다.
철강은 원자재를 수입해야 하고 항공은 유류비가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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