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오미크론의 공포와 대주주 양도세 그리고 코스피 주가가 최고점인 3,316P까지 상승한 피로감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12월 초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관련주들이 시장의 흐름을 돌려세우고 있다.
▶ 코스피 증시 상황
코스피 일봉 차트에서 하락 채널을 그리면서 전저점을 깨면서 내려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12월부터는 양상이 달라졌다. 채널의 상단 부분을 뚫었다. 앞으로의 추이를 계속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하락하던 흐름을 다시 돌려놓는 모양이다.
▶ 오미크론의 공포 해소
미국 나스닥 3.03% 상승하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97%로 크게 상승하였다. 기술주 위주로 시장의 상승세가 강하게 나왔다. 애플과 테슬라가 각각 3.54%, 4.24% 상승하였다. 미국 증시가 크게 오른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엔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코로나 확진자가 약 5 천명대로 오미크론의 공포가 확산되었지만 파우치 소장이 오미크론에 대해서 견해를 밝히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주가가 화답해주고 있다. 시황의 변동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 반등에 나서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메모리'가 키포인트
우리나라는 반도체 비중이 큰 나라로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가 흐름의 방향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긍정적이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비메로리 반도체에 133조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며, 평택 공장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3분기 실적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아직까지 주가의 흐름이 미비한 기업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 일봉 차트에서 현재는 상승의 흐름을 타고는 있지만 상단에 매물벽들이 많이 있어서 쉽게 오르기는 힘들어 보인다.
▶ 중국 지준율 인하 국내 증시 상승에 견인 역할
중국 인민은행이 소비를 늘리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약 223조 원의 장기 유동성을 공급하려고 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0.5% P 인하하기로 한 것이다. 미국이나 우리나라도 테이퍼링 이슈로 금리를 상승시키고 있지만 중국만 기준율을 올리고 있다. 중국에서 돈을 풀어서 경제가 활성화된다면 이와 연관된 국가나 산업들과 관련된 종목들에서 반등이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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