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3080+ 주택공급방안에 따라 선도 후보지로 추진 중인 증산 4, 신길 2, 방학역, 연신내역, 쌍문역 동측, 쌍문역 서측, 부천 원미 등 7곳을 오는 12월 31일(금)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 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3080+ 주택공급방안의 핵심사업인 도심 복합사업의 첫 번째 본 지구 지정을 통해 약 1만 호 규모의 도심 내 주택공급이 확정됨에 따라 시장 안정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가격이 올라감에 따라서 정부에서는 주택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펼치려고 하는 것 같다.
도심 복합사업은 그동안 민간 위주로 이루어지던 도심 내 주택공급을 공공이 참여하여,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부담 가능한 가격의 주택을 획기적인 속도로 대량 공급하고, 원주민 내몰림을 방지하는 등 공익성도 확보하는 새로운 주택공급 모델이다.
공공참여를 통해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토지주와 세입자의 내몰림을 방지하고 민간사업 수준의 주민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 본 지구 위치 및 추정분양가
추정분양가가 가장 비싼 영등포 신길 2 84m2의 토지주 우선공급은 7.5억 원이다. 신길 주변 아파트의 비슷한 평수의 시세를 비교해 보자.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14억, 래미안프레비뉴 아파트 12.5 ~ 13.9억, 신길 센트럴자이 13.7 ~ 14.9억이다. 평균적으로 13억으로 아파트 가격을 설정하면 주변 시세 대비 약 42%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대략 5.5억 정도의 차익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남영우 국토교통부 공공주택 추진단장은 주민들께서 높은 호응을 보여주셔서 후보지 선정 후 9개월, 법 시행 후 100일 만에 본 지구 지정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한다.
토지주와 세입자인 원주민들 그리고 정부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그런 주거 정책을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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