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에 상승 흐름을 보였던 주요 종목들은 2022년 1월 지수가 하락하면서 같이 하락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서 나 같은 하수는 물론이고 주식을 하는 많은 분들이 수익에서 손실로 전환되었거나 수익의 폭이 줄어드는 경험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수익은 정배열 구간에서 형성되며 추세가 무너지게 되면 매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가가 상승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지표들이 있어서 이동평균선 한 가지로만 추세를 파악하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이동평균선은 일정기간 동안의 주가의 평균 가격으로서 5일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 240일선의 배열에 따라서 정배열과 역배열로 나누어지게 된다.
▶ 정배열인 종목을 공략해야, 수익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정배열이란 이동평균선이 5일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 240일선의 순서대로 배열된 상태를 말한다. 이렇게 정배열이 만들어지는 것은, 향후에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심리보다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더 크기 때문에 주식을 보유한 사람의 매도 심리를 수축시킨다. 설사 주가가 하락한다고 할지라도 주가의 가격이 싸다는 시장 참여자의 판단에 의해서 주식을 매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어 주식은 다시 상승하게 된다. 즉, 5일선을 뚫고 내려와도 20일선이나 60일선에서 지지되어 다시 상승하게 되어 수익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2021년에 반도체 관련 장비주인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서 실적이 증가하게 되고 주가도 실적과 연계해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정배열로 전환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다시 지지를 받고 상승하게 된다. 정배열의 종목에서는 매수해서 손실이 당장 발생한다고 할지라도 아래에 위치해 있는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고 다시 상승으로 전환되어 수익으로 전환될 확률이 높아진다.
▶ 정배열의 끝에서 추세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라고 한다. 매도하는 것이 더 어려워서 이런 말이 나온 거 같다. 매수 한 종목이 수익이 발생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도를 안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왜냐면 매수한 주식이 다시 하락할 것 같은 두려움과 이 정도의 수익이면 충분하다고 하는 만족감 때문이다.
만약에 상승 추세에 있는 종목일지라도 정배열의 끝에 오면, 즉 고점이 형성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차가운 하락이 기다리고 있다. 추세가 무너지기 시작한다는 이야기다. 추세가 무너지게 되면 5일선, 20일선, 60일선 들을 차례대로 뚫고 내려온다. 그리고 뉴스에서는 횡령, 화재, 여러 가지 안 좋은 사건 사고들이 나오고 증권사의 목표주가는 줄 하향하기 시작한다.
2021년 하반기에 강력하게 상승 모멘텀을 2차 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 비엠이다. 정배열로 돌아서면서 강한 상승 흐름이 나왔다. 하지만 고점이 나왔다는 신호인 것일까?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보도가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내부자 거래 의혹 수사에 대한 기사가 연이어서 나오게 되었다. 주가는 이동평균선의 20일선, 60일선, 120일선까지 뚫고 내려오게 되었고 주가는 무너지고 추세가 이탈하게 되었다.
상승 추세를 파악하기가 힘들지만, 이동평균선들이 정배열인 상태의 종목을 공략하는 것이 수익을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을 높여주며 추세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매도하고 나오는 것이 정석인 것 같다.
주식을 하게 되면 아쉬움은 누구나 발생하는 거 같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은 어렵고 힘든 거 같다. 하지만 복기를 하고 경험을 쌓으면서 다음번, 다음번이 아니면 그 다음번에라도 내 차례를 기다리는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 고수가 될 수 있는 관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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