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사전 공모하여 주주를 모으고 청약을 통해서 주식을 배정받아서 코스피나 코스닥에 신규 상장 하는 공모주가 있다.
코로나 시절에 금리가 낮아서 주식으로 자금들이 몰릴 수 있는 유동성이 풍부한 장세이거나 LG에너지솔루션처럼 시장에 관심을 받는 주식이라면 수익을 내기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상장할 때 그 기업의 가치가 많이 부풀려져 있다면 공모주 투자는 실패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공모주를 투자할 때 투자설명서 충분히 활용해야 하며 공모주 투자 성공 방법을 알아보자.
[ 공모주 확인 방법 ]
1. 공모주 일정 확인
공모주를 투자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느 기업이 언제 상장하는지 알아야 한다.
상장일정은 한국거래소(https://kind.krx.co.kr/) 사이트에 접속하여 하단부 IPO현황을 확인하거나 38 커뮤니케이션(https://www.38.co.kr/) 사이트 IPO/공모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네이버에서 IPO검색하면 공모에 필요한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 주관 증권사 확인
기업에서는 상장을 주선하는 증권사가 있어야 하며, 기업마다 그 증권사가 다를 수 있다.
만약에 청약하려는데 주관사 증권회사의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 증권사 계좌를 신규 계설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대표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의 계좌를 미리 개설하는 것이 좋다.
증권사 계좌의 이용실적에 높으면 청약 배정 한도가 높아질 수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영업점이나 은행방문을 하지 않고 비대면계좌개설이 가능하다.
[ 투자설명서 활용 방법 ]
주식 투자를 하면서 기업을 맹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하지만 그 기업에 대한 가치 판단 없이 투자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
그래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자설명서를 읽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설명서는 청약 주관사 회사의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며, 전자공시시스템(https://dart.fss.or.kr/)에서도 공시된다.
공모가격과 발행주식 수량이 확정되면 '[발행조건확정] 증권신고서(지분증권)'와 [기재정정] 투자설명서가 동시에 공시된다.
투자설명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길다.
그래서 투자설명서에서 투자를 결정하는데 놓칠 수 없는 중요 포인트를 알아야 한다.
ㄱ) 공모가격 위치 파악
공모주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나의 수익이 남는다.
공모주가 싸다는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공모가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고 그 가격에 이 기업 가치가 적당한지 수치화해야 한다.
주관사에서 기업 가치를 판단해서 공모 가격 밴드를 형성한다.
그리고, 타 증권사 기관의 수요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공모가가 결정된다.
만약에 공모가격이 밴드 상단 위에 있다면 수요예측에서 흥행하였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수요예측 참여 건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률이 높아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어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ㄴ) 의무보유확약
의무보유확약은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배정받고 일정 기간 동안 매도 하지 않는다는 확약이어서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날짜가 높을수록 기관 매도 물량이 늦어져서 유리하다.
ㄷ) 공모 자금 사용목적
공모자금으로 시설이나 M&A 등 투자를 한다면 향후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빚을 갚는다거나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면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
[ 공모주 투자 성공 방법 ]
1. 공모주 할당량의 변화로 열기는 식어간다.
공모주는 기업이 외부에 기업을 공개하고 주식을 공개모집하여 주주를 구성하여 주식 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말한다.
개인들에게 배정되는 공모주 물량은 많아졌지만 각각의 개인들에게 균등하게 배정되기 이전에는 끌어들일 수 있는 자본 능력이 있다면 큰돈을 투자해서 주식 할당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주식 배정을 많이 받은 개인투자자가 상장 후 급등해서 매도하면 수익을 크게 얻을 수 있었다.
IPO 시장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공모주 주식 할당에 대한 변화는 큰손들을 떠나가게 만들었고 큰손이 떠난 자리에 소규모로 투자하는 개인들이 들어서면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 금액과 열기가 시들어 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2. 공모주는 상장 후 급등하기보다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공모주가 신규로 코스피나 코스닥에 상장하고 그 후에 주식 가격의 움직임을 살펴본다면, 연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공모주는 상장 이후에 하락하기 때문에 반드시 공모주는 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렇게 공모주 청약 결과가 성공과 실패로 나뉠 수 있어서 모든 공모주에 청약하는 것은 불합리적이며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공모주가 상장하면 공모가격을 상회하는 가격을 형성하다가 언제든지 하락할 수 있다.
또는 공모가격보다 시초가가 하회하면서 하락하는 경우도 있다.
공모주는 공모가격보다 시초가격이 높게 형성되든, 낮게 형성되든 결국에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공모가격보다 시초 가격이 높게 상장된다면 일단 그 공모 투자는 성공한 경우이고 거래량이 증가되면서 상한가를 강하게 가지 않는 이상 수익이 발생하였다면 점차 분할 매도하는 것이 공모주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최상의 투자 방법이 될 것이다.
3. 상장 후 단기 차익보다 기업 비전과 가치를 판단해서 투자해야 수익이 커진다.
이제는 공모주 주식이 할당제로 제도가 바뀌면 대규모 자금을 이용해서 상장 후 단기 차익하는 시대는 마감되었다.
물론 공모주를 공부해서 적은 금액이라도 상장 후 차익을 꾸준히 내고 싶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시총이 작은 기업은 주식 물량이 잠기면 상장 이슈를 받아서 단기 수급으로 2~3배 급등하는 것을 노리는 것보다는 그 기업 내용이 충실한지 투자설명서의 충분한 분석과 해석이 필요하다.
두산로보틱스는 사람을 대체하는 로봇 수요로 성장이 확실하다는 증권사 리포트가 발행되면서 상장 후 하락하던 주가는 상승 구간을 만들기 충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노인 인구 증가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성장한다는 이유로 약 12만 원대에서 상장해서 약 5년 만에 고점을 100만 원 부근까지 만들었다.
그래서 상장 후 며칠 동안 수급에 의한 주가 급등을 노리는 투자보다는 그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지 자체 내용에 대해서 역점을 두어야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공모주 투자도 시간적인 투자의 개념을 가지고 간다면 정말 쉽지 않은 투자일 것이다.
물론, 공모주를 장기 투자하는 리스크에 대한 부담 없이, 상장 후 단기적인 모멘텀으로 투자하는 것도 꾸준히 수익이 발생한다면 그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공모주를 투자해서 소액을 꾸준히 버는 것도 매우 현명한 방법이다.
하지만, 이런 수익을 얻기 위해서 공모주 투자설명서를 충분히 해석하고 분석하는 것과 기업 비전과 전망을 보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시중 금리나 부동산 시세 그리고 코스피와 코스닥 상승 분위기 등 시황에 주목해야 공모주 투자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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