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에서 월급의 중요성

부동산 투자를 할 경우,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필요조건은 일정한 고정 수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정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좋은 것은 직장을 다녀서 월급을 받는 것이다.

고등학교나 대학교 등을 졸업하고 성실하게 회사에 약 7년 정도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향후 10년 정도까지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면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할 확률이 많다.

부동산은 다른 투자와는 다르게 목돈, 즉 시드머니가 절대적이다.

물론 갭투자를 하면 몇 천만 원으로도 가능하지만 심적으로 매우 고달프고 운에 많이 좌우되며, 성공하기 쉽지 않다.

이러한 시드머니를 만들기 위해서 직장을 다니면서 고정적인 월급을 받는 것은 자신의 부가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부동산 투자 시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월급과 부업을 해서 한 달에 300만 원을 모아서 언제 부동산에 투자하냐고 반문할 수 있다.

300만 원을 벌어서 100만 원을 소비하고 200만 원을 4% 이율로 정기예금과 적금을 꾸준히 저축해서 복리효과를 활용한다면 시드머니가 완성된다.

주변에서 아파트나 상가 등에 투자해서 몇 억 원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흔희 접할 수 있다.

월급 300만 원이 여기에 비하면 초라하게 여겨질지 몰라도 투자가 실패하게 되면 재기하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본업은 본인을 지탱해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부동산은 투자 수익을 얻기까지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생각만큼 안 풀리게 될 경우에는 본업에 의존하여 경제적 수익을 창출할 수밖에 없다.

투자는 조급하면 실패할 확률이 많은 만큼 본업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을 수 있으며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내가 만약에 세후 300만 원의 소득 수입이 있다고 한다면 자산 가치는 얼마나 될까?

10억 원의 상가를 가지고 있고 수익률이 년 5% 일 경우, 10억 x 0.05 = 5천만 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한 달 치로 계산하면 약 410만 원의 소득을 버는 셈이다.

물론 세금, 관리비 등을 제외하면 적어도 한 달에 300만 원의 수입을 발생하게 된다.

월급 300만 원의 가치가 별거 아닌 거 같아도 부동산으로 얻는 수익을 계산하면 약 10억 정도의 가치가 된다.

부동산은 어떤 자산가치보다도 가치 상승률이 빠르다.

직장 생활을 약 7년 정도 하면서 시드머니를 모았다면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좋다.

본업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이유는 내가 근무하는 회사의 신용도와 연봉, 직위 등에 따라서 받을 수 있는 대출 조건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내가 모은 돈과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살 경우 대략적으로 계산해 보자.

월급은 세후 300만 원이지만 부업이나 맞벌이로 생활비를 충당한다고 가정하자.

ㄱ) 3억 대출을 받는데 월급 세후 300만 원, 금리 4% 이면 단순 비교로 12년이 걸린다.

원금 3억, 이율 4%이면 연이자는 1.2천만 원이고 상환금액은 2.4천만 원이다.

원금에 대한 이자는 줄어들고 상환금액은 늘어나기 때문에 대략 12년이 소요된다.

ㄴ) 3억 대출을 받는데 월급 세후 400만 원, 금리 4% 이면 단순 비교로 8년이 걸린다.

원금 3억 이율 4%이면 연이자는 1.2만 원이고 상환금액은 3.6만 원으로 대략 8년이 조금 넘는다.

3억 원을 대출받아서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월급 300만 원과 400만 원으로 원금을 갚는 경우 약 4년 정도의 차이가 난다.

부동산 수익에 비해서 월급은 가치가 작게 보일 수도 있지만 레버리지를 최대한도로 계산해 보면 결코 작지 않다.

그리고 월급은 부동산 투자를 하는데 선행 조건이며 성공하기 위한 조건이어서 본업을 충실하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