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CB:Convertible Bond)는 주식을 하다 보면 자주 등장하게 된다.
기업이 투자를 받기 위해서 주식과 연계된 회사채를 전환사채라고 하는데 주식으로 전환하는 권리와 주가가 떨어질 때 전환가격 조정 그리고 추가 상장 대응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전환사채는 투자원금을 주식으로 전환할 권리를 준다. ]
기업은 사업 확장을 위해서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받고 회사채를 발행하는데 주식 하나당 가격과 이자는 미리 정해진다.
만약에 전환가격이 주당 1만 원이고 투자원금이 1,000만 원이면 신주 1,000주를 받을 수 있으며, 중간에 주식을 전환할 수 있다.
만약에 투자한 그 회사의 주식이 상승하여 1만 2천 원이 되었다면 주당 2천 원의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중간에 주식으로 전환하여 매도할 수 있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정해진 원리금을 받을 수 있는데 주가 움직임을 보면서 주식으로 전환하여 수익 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이렇게 주식 발행과 연계된 회사채를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라고 한다.
[ 주가가 하락할 때 전환가격은 재조정할 수 있을까? ]
전환사채 투자하여 주가가 상승하면 문제가 없지만 주가가 하락할 때도 있다.
그러면 주가가 하락할 때 전환가격은 어떻게 재조정할 수 있을까?
전환사채는 발행 기업 주가가 하락하면 전환가격을 낮춰주는 조건을 리픽싱이라고 한다.
최초에 전환사채를 발행할 때 전환가격이 주당 1만 원이라고 해도 주가가 계속 하락한다면 조정하여 전환 기회를 부여해 주며, 리픽싱 한도는 최초 전환가격의 70%이다.
[ 전환사채 추가 상장 물량 대응 방법 ]
투자자는 그 기업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하였기 때문에 전환사채로 투자할 것이다.
전환사채의 이자 지급 조건은 모두 다른데, 표면이자와 만기 이자가 모두 0%라면 주식 전환을 통한 차익을 보고 투자한 것이다.
즉 주가가 전환가격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자신이 있기 때문이고 이러한 기업을 주시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전환사채가 추가 상장하게 된다면 대부분 추가 상장 물량 때문에 주가는 하락 추세에 놓일 가능성이 많다.
이렇게 되면 특정 창구에서 매도가 집중적으로 나올 수 있다.
만약에 그 기업의 주식을 사고 싶다면 특정 창구의 매도 물량이 줄어들면서, 주가가 하락 추세에서 횡보하게 되면 매수할 수 있는 타이밍에 접근한 것이다.
전환사채는 일반적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기업에서 조달하게 되지만 그 기업의 미래 성장성이 있어야 투자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글이 주식 투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라면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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