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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이 부동산에 나타나는 영향

by trader-s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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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가 하락하고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어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여 경기를 활성화하는 정책을 펼친다. 지난 2020년 5월까지 기준금리를 0.5P까지 내렸으며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영향을 반영하여 2021년 8월까지 제로금리를 유지시켰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전 세계의 물가가 오르고 있다.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6%를 넘어섰고, 유로존 역시 4.9%로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내년 상반기까지 물가안정 목표 수준인 2%를 넘는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고 있어서 내년 1월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금리 상승에 따른 부동산 가격의 변화

 

 제로금리에서는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은행에 예금을 하기보다는 부동산이나 주식 등으로 자금이 이동되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난다. 부동산으로 자금이 유입되면, 공급과 수요의 원칙에 따라서, 부동산의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부동산에 투자하게 되면 세금과 경비가 발생하고, 저금리를 이용하고 대출을 받게 되면 그에 따른 이자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비용들보다 부동산의 가치 상승이 더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동산으로 자금의 이동은 뚜렷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한다면, 과잉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이자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며 다주택자들도 집값 상승세로 인한 세금에 대해서 부담이 발생하게 되므로 주택 매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의 기준금리는 1%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없지만 한국은행에서 시중의 유동성 자금을 지속적으로 축소하게 된다면, 즉 금리를 인상 폭이 커지게 된다면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 부동산에서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다주택자나 무리한 대출로 부동산을 매입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부동산을 축소하여 자금의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다. 부동산에 대한 매도를 고려한다면, 매도에 대한 대상은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지역보다는 하락이 예상되는 지역이 우선일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면 하락이 예상되는 지역의 부동산은 수요가 줄어들어 가격의 하락을 계속해서 부추길 것이며, 개발의 여지가 있거나 교통의 발달이 예상되고 상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지역으로는 부동산의 안정 및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다.

 

 기준금리가 제로금리까지 내려오고 정부의 정책 등에 대한 원인으로 지금의 부동산 시장 가격은 폭등을 하였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이다. 2030 젊은 세대들은 '집포'라는 단어가 나 올 정도로 집값이 많이 올랐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재테크에 대해서 관심을 꾸준히 가지고 학습한다면,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처럼 좋은 성과를 보일 날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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