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2020년 3월 26일 코스피 지수는 1,439P까지 하락하였다가, 다시 3,000P가 넘게 상승하였다. 이러한 코스피의 상승은 주식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는 배경이 되었고 투자 열풍을 가져도게 하는데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주린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모두에게 수익을 줄 만큼 주식시장이 호락 호락한 시장은 아니다. 주식은 상승하게 되면 뜨겁게 상승하지만, 하락하게 되면 무섭게 차가워지는게 주식이다. 만약에 주식이 하락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주식 손절이 필요한 상황과 기준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1. 손절이 필요한 상황은?
자신이 매수한 기준이나 예상한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주가가 전개된다면 손절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주식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주식을 매수하였는데 주가가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매우 곤란한 상황이 연출된다. 손실이 발생한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하락해서 본전이 오기까지 매우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거나, 본전보다 더 하락할 수도 있는 것이 주식이다. 그래서 만약이라는 가정을 하고, 주식을 매수할 때 익절과 손절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손절의 기준은 무엇인가?
내가 예상하는 흐름과는 다르게 움직이게 되어 손절을 하게 된다면 그 기준은 어떻게 될까? 고심해 볼 수 있다.
투자금액(만원) | 수익률 | 평가금액(만원) | 원금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 |
100 | -10% | 90 | 11.11% |
100 | -15% | 85 | 17.65% |
100 | -20% | 80 | 25.00% |
100 | -30% | 70 | 42.86% |
100 | -40% | 60 | 66.67% |
100 | -50% | 50 | 100.00% |
위의 표에서 10%의 손실이 발생하였다면 원금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은 11.11%이다. 30%의 손실이 발생하였다면 원금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은 42.86%이고, 50%의 손실이 발생하였다면 본전을 회복하는 데에는 100%의 수익률이 필요하다.
3. 자신만의 손절 기준을 정립하자.
손절 매도를 하기 어려운 이유는 손실을 확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0년 3월처럼 폭락이 발생하고 대세 상승을 한 것처럼 언제든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 종목과 사랑에 빠진 경우 그리고 배당투자 또는 가치투자 등등의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또한 투자자마다 각자의 성향이 있으며, 단기, 중기, 장기 등 투자 기간이 있다. 그리고 미래에 성장 가능성이 있는 업종과 사양 산업에 해당되는 주식이 있다.
삼성전자 주식을 상장에서부터 최고점이 될때까지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고 이건희 회장님 뿐이라는 말처럼 어쩌면 손절은 불필요한 수단일 수 있다. 또한 빈번한 손절매도는 원금을 깎아먹기 때문에 깡통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누구나 미래에 주식의 방향이 어떻게 될 것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손절 매도는 손실을 확정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기술이며 결단과 용단이 필요하다. 본인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투자자 본인만의 방법, 시장 상황, 업종과 종목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며, 각자 손실 대비 원금회복에 필요한 수익률을 고려하여 손절 매도에 대한 본인만의 기준 확립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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