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평균선은 가장 대중적인 가격지표이며 변동성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지표이다.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동평균선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포털사이트에 이동평균선을 검색하면 무수히 많은 정보들이 나온다. 또한, 증권사의 MTS와 HTS에서는 이동평균선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있다. 그래서, 이동평균선에 대한 의미와 매매 활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1. 이동평균선은 왜 보는 것일까?
우리는 이동평균선을 통해서 주가의 어떤 시그널을 알 수 있을까? 주가 예측 또는 매수, 매도의 기준? 이러한 것들을 알기 위해서 이동평균선을 활용한다면 이동평균선에 대한 의미를 잘못 알고 있는 듯하다.
만약에, 홀짝 맞추기 게임을 한다고 할 경우에 홀이 7번 나왔다고 해서 8번째에는 반드시 짝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왜냐하면, 짝이 나올 확률은 50%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동평균선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시세를 보여주는 역할을 할 뿐이지 미래의 주가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즉, 이동평균선은 예민하게 움직이는 주가에 대응을 할 수 있게 하는 가격지표이지 기준은 아니다.
2. 이동평균선의 구성
이동평균은 일정기간 동안의 주가의 평균 가격이다. 이동평균 종류는 단순, 지수, 가중, 기하, 조화, 삼각, 적합이 있다. 계산식은 아래와 같다.
ㄱ) 5일 단순 이동평균 = (오늘 종가 + 1일 전 + 2일 전 + 3일 전 + 4일 전 종가) / 5
ㄴ) 5일 가중 이동평균 = (오늘 종가*5 + 1일 전*4 + 2일 전*3 + 3일 전*2 + 4일 전 종가*1) / ( 5+4+3+2+1)
ㄷ) 5일 지수 이동평균 = (오늘 종가*1 + 1일 전*(2/3) ² + 2일 전*(2/3) ³ + 3일 전*(2/3)⁴ + 4일 전 종가*(2/3)ⁿ) / (1 +(2/3) ² + (2/3) ³ + (2/3)⁴+ (2/3)ⁿ 'n = 5'
MTS나 HTS에서 자동으로 계산되어 이동평균선이 화면에 보이기 때문에, 계산 원리만 알고 있으면 된다.
3. 이동평균선과 주가 흐름
일봉에서의 이동평균선은 5일선, 10일선, 20일선 등이 되겠지만, 주봉에서의 이동평균선은 5 주선, 10 주선, 20 주선 등이 된다. 주가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서 주봉을 선택하였다. 아래의 차트들을 잘 관찰해보자.
이동평균선은 특정 기간의 주가 합을 특정 기간 일수로 나눈 평균값을 선으로 연결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5일선과 10일선은 단기매매선, 20일선은 심리선, 60일선은 수급선, 120일선은 경기선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의미가 있을까? 이동평균선은 기간이 오래될수록 주가의 실제 움직임보다 늦게 반영된다. 이동평균선은 가격이 변하고 후행적으로 움직이는 지표이다.
위의 차트에서 이동평균선들을 보고 상승과 하락을 예측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동평균선을 삭제하고 주봉만으로 차트를 보자.
이동평균선은 주가를 평균값으로 계산하여 혼란스럽게 변화하는 가격의 변수를 제거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동평균선은 과거 주가의 방향과 추세를 볼 수 있게 해 준다.
4. 이동평균선의 지지와 저항
이동평균선은 상승 국면인 정배열 상태에서는 하단의 이동평균선들이 지지되어 주고 이와 반대로 하락 국면에서는 상단의 이동평균선들이 저항이 된다.
아래 차트를 예로 들어 보겠다.
모든 주식 종목들이 같은 조건으로 적용되지 않지만, 위의 차트에서는 60 주선이 지지가 되면서 꾸준하게 상승하는 흐름을 볼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하락할 경우에는 60 주선이 저항의 역할을 하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기, 중기, 장기 투자자 그리고 20일선, 30일선, 60일선 등 다양한 상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경우를 대입하여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게 된다면 주식에 대한 매수와 매도를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5. 이동평균선의 방향성 탐색
이동평균선들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방향성을 탐색할 수 있다. 즉, 주가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아래의 차트를 예로 들어보자.
2020년 11월 초를 기점으로 이동평균선들은 5일선 아래에 20일선, 20일선 아래에 60일선, 60일선 아래에 120일선이 놓이게 된다. 이것은 이동평균선이 정배열된 상태이며 상승하는 흐름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이 최적의 매수 타이밍이 되지만 이것을 발견하는 것은 산에서 100년 묵은 산삼을 발견하는 것과 같이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빨간색 동그라미 구간이 아닐지라도, 이동평균선들이 정배열인 상태에서는 수익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최고점인 150,500원을 기점으로 하락 추세에 직면하게 되는데 120일선 아래에 60일선, 60일선 아래에 20일선, 20일선 아래에 5일선이 위치하게 되는 경우가 역배열 상태이다. 이런 흐름에서는 정배열과는 달리 매수하였을 경우 손실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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