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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그리고 이슈

달러 환율 언제까지 상승할까?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by trader-s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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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환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자원을 수입해서 가공하고 완제품을 수출해서 먹고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달러 환율에 따라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달러 환율은 예상하기가 쉽지 않지만 언제까지 상승할까? 그리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자.

 


 

 [ 꺾이지 않는 달러 상승세 ]

 

 1998년 외환위기 이후로 24년 만에 원달러 환율은 1,423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은 원달러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1,500원까지 열어두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

 그렇다면 원달러 환율은 왜 상승하는 것일까?

 

원달러 환율 차트

 

 원달러 환율은 미국 1달러로 우리나라 화폐 몇 원을 교환할 수 있는가이다. 

 지금은 1달러로 1,423원을 살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미국 화폐인 달러가 강세인 것이고 평가절상을 보이고 있는 달러를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

 

 지금의 국제 정세는 혼돈의 상황이다.

 미국은 시장 개방 없이 내수와 수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해야 하고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고 있는 러시아는 원자재, 천연가스로 압박하고 있다.

 

 원자재, 천연가스, 원유 등이 상승하면 소비재 원가가 상승하기 때문에 물가 인상을 피할 수 없으며 이것으로 소비자물가를 상승하게 한다.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면 연준은 금리를 올려서 물가를 잡겠다는 것인데, 금리를 올리면 달러가 강해질 수밖에 없다.

 미국은 어쩌면 이렇게 어지러운 상황을 달러 강세로 몰고 가고 있는 듯하다.

 

 [ 미국 금리, 환율 등 국제 상황에 주목하라! ]

 

 미국 연방은행 FOMC는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리고 있다.

 이번 9월 FOMC에서 0.75p를 올렸으며 이는 6월과 7월 0.75p를 올린 후에 3번 연속으로 크게 금리를 인상시켰다. 

 올해 남은 FOMC에서도 금리를 상승시킬 것으로 파월 의장은 발언하였으며, 골드만삭스 등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연말 기준금리가 4.25%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렇게 미국이 금리를 상승시킨다면 우리나라도 외국인의 이탈을 방지하고 원화의 평가절하를 막기 위해서 미국의 기준 금리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

 

 [ 달러 환율 강세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곡물, 천연가스, 광물, 원유 등 원자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자재를 수입해야 하는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적자를 면하기 어려우며 한동안 우리나라의 경제는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무역수지 뉴스

 

 증시 또한 마찬가지다 달러 강세로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손실이 나기 때문에 주식을 매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외국인 수급이 절대적이어서 주식 시장은 한동안 바닥을 다질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 주봉 차트

 

 [ 언제까지 강달러는 지속될까? ]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다.

 곡물, 원유, 천연가스 등 원자재가 상승하면 물가에 직접적인 압박이 오게 된다.

 러시아 푸틴은 징집을 하여 예비군 30만 명을 군대에 보낼 계획이며 핵전쟁까지 발전될 가능성이 있어서 불안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러시아와 대립하고 있는 미국은 달러를 계속 상승시킬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용인하지 않겠다며 물가상승률을 내리기 위해서 금리를 올리겠다는 연준은 자이언트 스텝을 3차례 연속으로 단행한 이후에 미국 재무부 장관 재닛 옐런의 발언이 의미 심장하다.

 

옐런 재무장관 발언

 

 결국에는 내년에 인플레가 완화되고 내려갈 것이라는 기조이다.

 내년에 전쟁이 끝날 수 있는 의미일 수도 있으며, 내년까지는 경제가 어렵고 주식 시장은 바닥을 다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유럽은 겨울이 다가오고 있으며,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러시아 입장에서는 손해 보는 것이 없지만 서방국가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며 푸틴을 압박할 것이다.

 


 

 경기가 침체될 것을 두려워해서 시중에 돈을 풀고 기준금리를 제로금리로 만들던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이제 시중의 돈을 빨아들이고 있다.

 달러의 강세는 달러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에게는 평가절하를 가져오게 되는 상황으로 미국은 경제 질서를 잡아가고 있는 듯하다.

 추운 겨울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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